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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9일
이 영화, 어떻게 보면 그냥 술자리에서 하는 농담정도로 치부할 수도 있다. 그래도 그렇다고 하기에는 너무 진지해서 놀라울 정도랄까. 특히나 내가 주목한 부분은 그 종교관에 대해서다. 예수가 크로마뇽인, 더구나 14000년을 살아왔다니. 물론 사실이 아니다. 그냥 영화속 이야기이지만 감독? 아니 이영화의 이야기를 쓴 사람은 신은 무엇이고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무서울 정도록 글을 써 놓고 있다.
종교관이 문제다. 아니 문제라기 보다는 나도 감독의 생각에 동의한다. 지금 우리가 믿고 있는 신화, 전설, 신앙. 이 모든 것들은 말 그대로 사실이 아니라 그냥 우리가 믿고 싶이서 만들어낸 이야기에 불과하다. 또는 그렇게 믿어지게 만들어야만 되는 사람들이 써놓은 사기 문서다. 종교란 그런 것이다. 불교의 진리를 나는 알고있다. 아 물론 글로 써져 있는것. 부처는 한번도 자신이 신이라고 말한적이 없다. 붓다 라는 그 말조차도 깨달은 자라는 뜻이지 않나. 그럼에도 불교에서는 부처님께 기도를 하란다. 이런 .... 사기가.. 부처는 누구라도 착한일을 하고 마음을 바르게 닦으면 깨달은 자가 되어 현실의 고통에서 해방 될 수있다고 했지, 자기를 믿으면 복을 주겠다는 말은 한적이 없다. 단지 사람들이 스스로 깨닫는 다는 그말이 이해가 안가서 뭔가에 기도하면 이루어진다는 초기 원시신앙의 이야기를 가져다 붙인 것 뿐, 불교에 나오는 수많은 신성들,, 가령 지장보살이니 무슨 사천왕이니, 하는 것들은 다 힌두교 신화에서 차용해 온 것 들 뿐이다. 그냥 불교는 우리가 아는 어떤 믿음에 의한 종교가 아니다. 그냥 스스로 깨닫는 수행의 한 방법일 뿐이다. 기독교, 지금 우리가 개독교라고 말들 많이 한다만,,, 또 이 영화에서는 성서에 문제가 많다고 이야기 한다만,, 나도 기독교 신자였다. 아 물론 카톨릭 이었지만,, 구약, 신약을 통독했다. 내용은 상당부분 기억하고, 특히나 예수가 한말은 반복해서 듣기 때문에 더 많이 기억하고 있다. 예수가 한 말을 간단히 정리하면, 사랑이다. 어차피 니 원수갚겠다고 미워해 봐야 그 악업은 끊이지 않는다. 그냥 그 악조차 사랑하고 품어주고, 약한 사람에게 온정을 베풀고, 착하게 살아라. 그냥 보통 사람이 할 수있는 수준은 아니다. 예수가 했다는 하느님은 니 안에 계시다... 라는 말도, 그렇게 착하게 살고 사랑한다면, 마음에 평화가 오고 복수, 원념, 증오등등의 그런 감정에서 자신을 해방 시킬 수있기 때문에,, 그안에 신이 깃든다 말한것이다. 여기서 신 이라함은,,, 우리가 상상하는 수염난 노인네가 아니다. 말그대로 그냥 평화로움, 모든걸 품는 마음의 자유, 속박없는,,,,바로 니르바나다. 예수는 율법에 억매여 있는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민족 종교, 계율, 규율 법... 이딴거에 억매이지 말고 그냥 착하게 살라는 거다. 헐벗은 사람도와주고, 나쁜일 안 할라고 하고, 그러다가 보면 평화가 오잖나. 타 종교라고 해서 나와 믿는 신이 다르다고 해서 배척하라는 말은 안했단 말이다. 원수를 사랑하라매. 이게 아무나 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의 개독들이 하는 말처럼 예수 안믿으면 지옥가고, 그런게아니란 말이다. 신뢰의 문제, 신의 말씀이니까, 예수님 말씀 이니까 모두 옳다? 이건 뭥미.... 까놓고 말해서, 신약성경이라는것이 .... 그때 예수가 말한걸 비디오로 찍어두길 했나... 조선왕조 실록처럼 사관이 기록을 했나. 그냥 카더라 통신 아닌가. 진위가 의심스럽다. 차라리 후대의 사람들이 윤색했다는게 더 맞는 말일 것이다. 우리가 보통 아는 학교짱의 전설, 17대 1로 싸워서 이겼다더라 하는것도,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잘 모른다. 그냥 카더라 통신이다. 전설적이라는 사람만나서 이야기 해보면 그냥 보통 사람이더라. 특별히 다른것도 없고, 그 순간의 상황에 대해서 들어보면 오해에 의해서 마치 대단한 일처럼 보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험 살면서 많이들 하지? 그게 바로 신화다. 사람들은 그냥 말로 설명하기 힘들면, 신화라고 하는데... 가령, 김두한이야기 해볼까. 김두한이 독립군이고 장군의 아들이고 나발이고 간에, 이사람 깡패맞다. 상인들한태 자리세 받았고, 일본야쿠자 들이랑 구역 싸움 한거 맞다. 뭐 한방에 사람을 날리고,, 어쩌고,, 뭐 좀 신체적 조건이 우수한 사람들이 있긴 하지.. 싸움좀 잘하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김두한이 전설이 된건, 그냥 일본 깡패랑 자리 싸움 하다가 그게 마치 조선백성을 위한 무언가 처럼 미춰진 것 , 그것 뿐이다. 그냥 지금으로 치면 조양은이나, 김태촌이랑 다를바 없다는 거지.. 시대가 영웅을 만든거고(식민지에서 얼마나 할게 없었으면 조폭이 영웅이냐), 그 아버지가 김좌진 장군이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열광한건데, 그 뿐이다. 어쩌면 본인은 자기가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 쯤은 잘 알고 있었을 거라고 본다. 그냥 신화다. 이 영화 정곡을 찌르고 있다. 니가 믿고 싶은걸 믿는건 니 자유긴 한데, 그게진실인지 아닌지는 한번 생각해 볼 문제다라는.... 말 아니겠나. 원수를 사랑하고, 이해하고,, 이거다 생각의 자유에서 나온다. 내 생각이 무조건 옳다, 지금 믿고 있는 것이 무조건 맞는 것이다.. 라는 것만 버리면 된다. 진실이란 것도 보는 눈에 달라지면 달라진다.. 내가 보는 진실이 다르고, 내 마누라가 보는 진실이 다르고, 사람은 다를 수 밖에 없다. 그걸 인정하고 나면 종교도 인종도 다 필요없다, 그냥 사람. 싸울 일도 없다 적어도 우리가 말하는 그 종교적 신념, 또는 그냥 신념,.. 이딴거 때문에... 그냥 사람사는 세상이고, 살면서 남들하고 잘 지내고 잘먹고 애낳고 키우고 그러다가 죽으면 그게 열반이고 신이고 종교가 아니겠나. 신이 당신을 구원한다는 생각, 그건 .. 예수가 아니라고 했다. 니안에 신이 있다는 말은 결국 좀 다르게 해석하면 스스로를 구하라는 것이다. 너를 구할 수 있는 것은 너 뿐이다. 너 스스로 선업을 쌓고 너부터 바뀌어야 세상이 바뀐다.라는게 예수의 가르침의 본질이라고 본다. 그냥 부처가 한 말이랑 뭐가 다른가. 거추장 스러운 기도와 의식은 누가 만들었나. 그냥 후대의 종교인들이 뭔가 있어 보일라고 만든거지, 그거 다 허례고 허식이다. 제사도 그렇고 뭐든 그렇다. 그냥 있어보일라고 만든거다. 그렇게 꾸미고 윤색하고 해서 남는건, 어이없는 헌금, 시주(씨바 세금내란 말이야) 그건 왜 필요한데, 차라리 돈 걷어서 어려운 사람 돕는 거라면 실제로 도움 받는 사람이라도 있지. 당신이 기도를 하는건 자유지만 기도할려고 마주잡은 두 손으로 길가던 노인네 짐이라도 들어드려라 그게 백번 낫다. 이 영화 그래서, 가치있다. 사람 사는거, 믿음 신념 이런거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좋은 영화다. |